프랑스 여행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리옹은 미식과 역사,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파리나 마르세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그만큼 여유롭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죠. 특히 2025년 현재, 리옹은 세계 미식 도시 1위로 선정되며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리옹에서 가볼만한 인생샷 명소와 힐링 스팟 BEST 7을 소개합니다. 감성적인 거리부터 탁 트인 풍경까지, 모두 놓치지 마세요!
1. 리옹 구시가지(Vieux Lyon)에서 만나는 중세 유럽의 매력
리옹에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단연 리옹 구시가지(Vieux Lyon)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중세 시대의 건축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트라부엘(traboules)이라 불리는 비밀 통로, 그리고 오래된 성당과 상점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특히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인파 없이 여유롭게 산책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리옹 구시가지 추천 포인트
- 생 장 대성당(Cathédrale Saint-Jean) 내부 스테인드글라스 감상
- 트라부엘(Traboules) 탐험하며 숨겨진 골목 포토존 찾기
- 중세풍 카페와 베이커리에서 휴식
- 기념품샵에서 수제 초콜릿과 리옹 전통 기념품 구매
2. 푸르비에르 언덕(Basilique de Fourvière)과 전망대
푸르비에르 언덕은 리옹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명소입니다. 언덕 위에 자리한 푸르비에르 대성당은 외관부터 웅장하고, 내부의 금빛 모자이크와 정교한 장식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2025년 기준, 이곳은 프랑스 내 성당 방문자 수 TOP10 안에 들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대성당 앞 전망대에서는 리옹 전경을 배경으로 파노라마 인생샷을 찍을 수 있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알프스 산맥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푸르비에르 언덕에서 할 것들
- 푸르비에르 대성당 내부 투어
- 전망대에서 리옹 전경 촬영
- 리옹 로마 극장 유적지 탐방
- 케이블카를 이용해 언덕까지 이동
3. 리옹 벽화거리(Mur des Canuts)에서 감성 사진 남기기
예술의 도시답게 리옹에는 독특한 벽화 거리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카뉘의 벽(Mur des Canuts)입니다. 이 벽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실제 골목처럼 보이게 만드는 착시 효과가 특징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포토존으로 손꼽힙니다. 2025년 새롭게 복원 작업을 거쳐 더욱 생생한 색감과 디테일을 자랑하는 이 벽화 앞에서는 어떤 구도로 찍어도 감성 넘치는 사진이 완성됩니다.
리옹 벽화 거리 즐기기
- Mur des Canuts 앞에서 감성 사진 찍기
- 벽화 속 숨은 인물 찾아보기
- 크로와 루스(Croix-Rousse) 언덕산책과 벽화투어 연계
- 근처 현지 카페에서 커피 한잔
4. 테트 도르 공원(Parc de la Tête d’Or)에서 힐링 산책
테트 도르 공원은 리옹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연 속 힐링 공간입니다. 면적이 무려 117헥타르에 달하는 이 거대한 공원은 호수, 동물원, 식물원, 장미정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2025년 봄에는 300종 이상의 장미가 활짝 피며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시 중심에서 도보 15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고, 피크닉이나 자전거 타기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테트 도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
- 장미 정원(Roseraie)에서 사진 촬영
- 보트 타기와 잔잔한 호수 산책
- 무료 동물원에서 가족 단위 관람
- 자전거 또는 전동 킥보드 타기
5. 리옹 뤼미에르 박물관(Institut Lumière)에서 영화의 뿌리를 찾다
영화의 발상지인 리옹을 대표하는 뤼미에르 박물관은 영화 마니아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세계 최초의 영화를 만든 뤼미에르 형제의 생가를 박물관으로 개조한 이곳은 2025년 현재, 프랑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신 VR 전시관도 새롭게 개장해 더욱 풍부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고전 필름부터 최초 카메라, 필름 제작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명소입니다.
뤼미에르 박물관 하이라이트
-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 단편 영화 감상
- 시네마 기기의 진화과정 전시
- VR 영상 체험관에서 미래형 영상 체험
- 영화 테마 기념품샵 방문
결론
2025년 기준, 리옹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감성과 역사,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구시가지부터 탁 트인 전망, 감성적인 벽화와 자연 속 힐링 공원, 그리고 영화의 역사까지. 단기간 여행이더라도 꼭 들러야 할 BEST 7 명소는 리옹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사진으로만 남기지 말고, 마음까지 힐링되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리옹은 그럴 준비가 되어 있는 도시입니다.